오늘 코엑스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시회를 보러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간단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발전한 발명품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대단한 발명은 자신의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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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부 선생님께서 과학과 동아리 학생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갔습니다.
8 : 35 경에 강남가는 버스, 9201 번을 타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은 이유는 어릴 때의 전시회 경험 때문이었지요.)
청소년의 깊은 생각에 대한 내용의 책이었는데, 책 내용은 생략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교대역에서 코엑스(삼성역) 까지 후딱 갔습니다.
A 홀 (구 태평양홀) 에 가니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더군요.
' 2011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 상표 디자인,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그 포스가... ㅋ 이른 아침이라 입구에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0시 부터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바로 내부에 들어가니... 엄청나게 많은 전시부스들이 있더군요. ^^ㅎ
여러 회사나 대학교의 부스들과 개인 부스 까지, 이번년도에 받은 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몇 가지를 올려 봅니다.
1. 발광지뢰
지뢰를 밟으면 형광물질이 터져나와 적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정말 획기적인 발상입니다. 적의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ㅋ [대상 작입니다]
2. 무인 쇼핑카트 정리기
저 운반기에 카트를 차곡차곡 쌓다가, 일정 압력이 되면 카트가 루트를 따라 움직입니다. 루트를 통하여 정리하는 곳에 운반하는 착한 발명품입니다.
이로써 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대 인력 1명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장애물이 있을 때는 알아서 멈춘다고 하더라구요.
의문 또는 아쉬움) 카트를 사용하는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저 운반기를 실용화 했을 때 가끔 개념없는 人 이나 어린 아이들이 카트를 타거나 그런 불시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운반기가 밑의 루트를 벗어났을 경우 대형 사고로도 일어날지 모릅니다.
3. 빨래 건조대
우왘, 보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불편해 하셨거든요...
이거 정말 별거 아닌데, 실용성 있는 제품 같습니다.
건조대 중간에 빨래통을 올려높을 수 있는 선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높이는 여성들이 빨래를 널기에 적합한 80cm 정도라고 합니다.
의문 또는 아쉬움)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80cm 는 물론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이겠지만, 평균이 대표값이 아닐 수 있다고 봅니다^^..
4. 모자 이어폰
ㅋㅋㅋ 이 모자 이어폰은 이어폰 줄이 없어 걸리적 거림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자는 이러합니다.
줄 없이 들을 수 있구요. 이어폰은 모자와 분리가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모자가 저거 한개 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모자로 교체 불가능;
이 발명품을 보면서, 그 중국에 어떤 분이 만드신 후드티 이어폰이 생각나네요
후드티 줄이 이어폰인... 이거 보면서 정말 좋은데? 라고 생각했더니..
완전히 줄이 없어진 발명품이 나왔네요 ㅎㅎ
5. 양기둥 풍력발전기
아... 여기 부스 분들 뭔가 퉁명스러웠던..;;
기존의 풍력발전기
기존 풍력발전기와는 달리 다양한 방향에서 불어오는 풍향에 맞추어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 아쉬운 점은 이 풍력발전기 또한 기존 풍력발전기의 소음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던 것!
선풍기로 설명해주셨었죠
----------------------------------------------------------------------(70)지금까지 인상깊었던 5가지 발명품을 보았습니다. (모자 이어폰은 아저씨가 꼭 올려달라 부탁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빗물 재활용 차양' 이라던가 ' 새로운 도시락 통' 등 많은 발명품들이 있었지만
모두 뒤로하고 이 5개 선정해서 올려봅니다 ^^
이상 발명특허대전 관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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