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
Blogger's Comment
처음 봤을 땐 신기했지만, 원리를 알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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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마술은 바둑돌의 개수를 맞히는 마술로, 식에서 항등식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이 마술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바둑돌이나 성냥 개비, 클립 같은 작은 물건이 많이 필요하다. 아울러 눈을 가리기 위한 안대나 손수건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준비할 필요는 없겠다. 여기서는 바둑돌을 이용한 마술을 소개한다. (물론, 바둑돌이외에 성냥개비나 클립을 사용해도 된다.) 바둑돌은 넉넉하게 40 ~ 50개 준비해 놓자.
이제부터 여러분이 직접 마술사가 되어 마술을 시작해본다.
먼저 이 마술을 도와줄 관객을 한 명 선택해야 한다. 관객이 선택되면, 다음과 같은 차례대로 마술을 공연해 보자.
1.먼저 관객에게 마술사인 여러분의 눈을 가리게 한다. 눈을 가리게 하려면 안대나 손수건이 필요하겠지만, 여건상 없다면 간단하게 뒤 돌아 서있어도 된다.
2. 관객에게 마술에 사용할 바둑돌에 무슨 표시가 있는지 확인 시킨다.
3.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켰다면, 통에 들어있는 바둑알을 같은 개수로 3무더기를 만들게 한다. 단, 바둑알은 적어도 3개 보다는 많아야 한다.
4. 좋다. 거기까지 완벽하게 끝났다면, 똑같은 개수의 바둑돌 집단을 차례대로 A, B, C 라고 한다. 예를 들어 A, B, C 무더기에 있는 바둑돌의개수가 각각 5개 씩이라고 가정해보겠다. 여기서 B 무더기는 마술이 끝날 때 까지 이용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5. 여기까지 진행하는 동안 관객에게 현재 각 무더기에 있는 바둑돌의 개수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면 마술은 한층 흥미로워질 것이다. 그러고는 관객에게 A무더기와 C무더기에서 각각 세게의 돌을 가운데의 B무더기로 옮기도록 한다. 이 때에도 각각의 무더기에 몇 개의 돌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것이 좋다. 위의 예에서 각각 세개의 돌을 옮기면 다음 그림과 같이 된다.
6. 관객에게 A 무더기를 없애라고 한다. 그러면 테이블에는 B 무더기와 C 무더기, 두무더기가 남게 된다.
7. 다시 관객에게 C무더기에 있는 바둑돌의 개수만큼 가운데 있는 B무더기에서 빼라고 한다. 그런 다음에 C무더기도 마저 없애라고 한다.
8. 자 그러면 이제 테이블에는 b무더기만 남게 된다. 여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관객은 마술사가 b무더기에 몇개의 바둑돌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이미 여러분은 테이블에 몇 개의 바둑돌이 있는지 알고 있다.(벌써 알게 된 분들도 있겠지만, 없다면 이글을 계속 읽어내려가라) 하지만 여러분들은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마술을 도와 주러 나온 관객에게 마지막 요구를 한다.
눈을 가린 채로 관객에게 B 무더기에 남아 있는 바둑돌 중에서 원하는 개수만큼 여러분의 손바닥에 올려놓아 달라고 한다. 예를 들어, 바둑돌 3개를 올려놓았다고 해 보자. 이 때 마술을 하는 여러분은 무척 고민하는 표정을 지어야 더 흥미로운 마술이 될 것이다.
" 테이블 위에 남아 있는 바둑돌은 모두 여섯개 입니다. 짜자잔! "
눈을 가리고 잇는 여러분이 어떻게 남아 있는 바둑돌의 개수를 알 수 있었을까?
관객이 처음에 똑같이 나누었던 세 무더기 A,B,C에 있는 바둑돌의 개수를 x 라고 해보자. 그리고 위에서 ㅓㄹ명한 마술의 순서 5번을 생각해보자
그러면 A와 C 무더기에는 x-3개의 바둑돌이 잇고, B무더기에는 x+6개의 돌이 있게 된다. 마술의 진행 순서 7번에서는 C 무더기의 개수만큼을 B무더기에서 빼라고 했다. 즉,
(X + 6) - (X-3) = X + 6 - X + 3 = 9
따라서 B 무더기에는 처음 관객이 선택했던 바둑돌의 개수에 관계 없이 마술이 진행되면 마지막에는 항상 9개의 돌이 남게 된다. 그리고 마술의 마지막 눈속임으로 관객이 눈을 가린 여러분에게 몇개의 바둑돌을 주었는지 확인하면 테이블에 남아 있는 돌이 몇 개인지를 맞힐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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